첫째, 꾸준한 약물 치료 이다. 약이 몸에 해롭다고 생각해 약을 먹지 않으려는 환자들이 많다.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지만 항공황 약물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적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리고 의사들은 기본적으로 약물을 먹는 것이 그렇지 않을 때 생기는 위험보다 이득이 클 때에만 처방한다.
또 많은 환자들이 평생 약에 의존할 가능성에 대해 궁금해 한다. 이 또한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계획된 치료를 정상적으로 수행한다면 대부분은 부작용 없이 약을 끊거나 줄일 수 있다.
둘째, 인지 행동 치료와 같은 정신 치료를 끝까지 수행했다는 점이다.
셋째, 가족의 이해와 지지이다. 많은 공황장애 환자들의 가족은 공황장애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치료에 무관심하거나 과도하게 염려하는 경향이 있다. 가족 스스로 먼저 침착함을 유지하고, 공황장애 환자를 격려하는 동시에 병원 치료를 꾸준히 받을 수 있도록 지지해주면, 환자는 자신감을 갖게 돼 공황장애 극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마음력’을 얻게 된다.
현대는 불안의 시대‘라고도 한다. 빠른 변화의 이면에는 필연적으로 불안이 있을 수밖에 없다. 다만 이러한 불안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극복할 수도 있고, 불안에 의해 지배당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