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건강해지기 위해서 운동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여기에 하루 종일 반복되는 스트레스, 불규칙한 퇴근으로 인한 만성피로, 그리고 거울에 비친 얇은 다리와 불룩 나온 뱃살을 보면 당장이라도 운동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누구라도 들 것이다.
그렇다면 팔자 좋은 몇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운동을 하지 말아야 할까, 아니 할 수 없는 걸까? 당연히 아니다. 어떻게든 운동을 해야 되고 악착같이 시간을 내야 한다. 그래야만 건강해질 수 있다.
하지만 ‘악착같이 시간을 내기’ 위해서는 왜 운동을 하는지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일정 강도’ 이상의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모든 사람들은 심미적 효과 이외에도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운동을 통해 얻게 되는 가장 기본적인 효과는 근지구력이나 심폐 지구력 등 각종 신체 능력의 향상이다. 왠지 운동선수에게나 해당되는 듯 한 용어라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더 힘이 세지고, 좀 더 멀리, 좀 더 많이 뛸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힘이 세지고 많이 뛰는 게 나한테 왜 필요하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루 종일 힘차게 그리고 긴 시간을 지치지 않고 일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축 처진 어깨와 게슴츠레한 눈빛이 아닌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모습, 혹시 경험해본 지 너무 오래되지 않았는가?
사람의 몸은 정직하기 때문에 인풋과 아웃풋이 명확하다. 섭취하는 칼로리에 비해 소비하는 칼로리가 많아야 살이 빠지며, 건강하게 살이 빠지려면 이 두 항목 간의 적절한 조절과 균형이 필요하다.
먼저 일정 강도 이상의 꾸준한 운동과 노화 속도를 늦춰준다. 몸속의 세포는 일정 강도 이상의 꾸준한 움직임을 통해 계속 자극받으며,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을 때에 비해 재생 주기도 빨라진다. 이는 좀 더 팽팽한 피부조직이 유지되고, 나이가 들어도 젊었을 때처럼 더 많이 지치지 않고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일정 강도 이상의 꾸준한 운동은 외세포를 자극하고 세포 소멸을 억제해준다. 이는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사고를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머리가 좋아진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리드미컬한 운동은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시켜준다. 세로토닌은 뇌 속의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데, 뇌간에 분포하는 각성 물질로서 조절 호르몬으로 작용한다. 세로토닌이 충분히 분비되면 즐거움과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곧 우울증과 스트레슬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운동은 우리의 삶에서 선택 사항이 아니다. 식사를 하고 잠을 자는 것처럼 우리 삶에 아주 본능적이면서도 꼭 필요한 것이다.
만약 당신이 꾸준한 운동을 하지 않고 있다면 사회생활이 힘들고 늘 지쳐 있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이제부터 운동을 하지. 단잠이 피로를 풀어주듯, 운동이 지금 겪고 있는 많은 고통에서 해방시켜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