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심호흡을 하며 자신의 근육을, 긴장감을 이완시키려고 노력한다. 심호흡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정신도 완화시킨다는 것은 이제 별로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사실이다.
운동선수가 아닌 우리 또한 이런 호흡을 이용하여 신체와 정신을 이완시킬 수 있다. 더군다나 호흡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다.
스트레스가 우리 주변에 만연해 있어 이를 피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마치 털끝만큼의 먼지도 마시지 않고 살아갈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까?
엄밀하게 말하자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사세요.’는 ‘스트레스를 적당히 잘 풀어주고 해결하며 사세요.’로 고쳐 표현해야 한다.
일상에서 별다른 준비나 계획 없이 스트레스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호흡이다. 우리는 항상 호흡과 함께 살아가지만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은 거의 의식 밖의 일이기에 일부러 신경 쓰지 않으면 인지하지 못한다. 반면 의식적으로 호흡에 집중할 때 현재 나에게 일어나는 각종 짜증과 불안이 왠지 잠잠해진다. 호흡이 신체와 마음에 이완을 주는 탓이다.
들이쉬고 내쉬고 또 들이쉬고 내쉬는 것을 느껴본다. 호흡을 할 때는 배에 손을 얹고 배가 팽창되고 수축되는 느낌을 가지도록 한다. 우리 몸에서 세로토닌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것 중 하나가 위장이다. 배의 운동을 통해 위장운동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마음챙김이라는 명상법이 있다. 호흡에 집중하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화난 감정도 곧 지나갈 거야. 이전에도 그랬잖아? 이 감정도 다양한 내 감정들 중 하나일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