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기록]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좋은 지적은 사람을 성장시킨다, 15 2-4. 좋은 지적은 사람을 성장시킨다 좋은 말이다. 하지만 지적은 참 어렵다. 더군다나 내 감정을 싣지 않고 지적한다는 것은 더더군다나 어려운 일이다. 좋은 말이지만, 어렵고 피하고 싶은 일이기도 하다. 좋은 지적을 받아본 적이 별로 없다. 지적이면 안 좋은 것이라고 인식되었고, 늘 그래 왔다. 지적을 받지 않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왔던 지난 세월이 떠오른다. 그때는 지적받지 않으면, 잘하고 있다는 방정식이 성립될 때였다. 그때 나는 성장했다고 생각했다. 돌이켜보면 그때 정말 큰 실수를 저질렀는지도 모르고 말이다. 그때 알았더라면 지금 이렇게 되진 않았을 것이다. 좋은 지적이 있음을 몰랐고, 지적이 나쁘다는 것으로 인식되었고..
[책, 기록]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선을 넘지 않는 싸움의 기술, 14 2-3. 선을 넘지 않는 싸움의 기술 싸움의 기술도 없는 나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선을 넘지 않는 것까지 요구하는 건 가혹하다. 내 대학교의 별명 중 하나는 ‘노센스(No Sense)’다.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다. 몇가지 사건에서 그러한 상황들이 반복되어서 붙여진 별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정말 내가 센스가 없다라. 센스라고 칭하지만,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면, 눈치가, 더 들어가면 민감성이 떨어진다는 부분이었다. 이건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현재 진행형이다. 민감성을 갖는 다는 건 굉장한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타고난 사람들은 더더욱 부럽다. 생각해보면, 그 사람들도 처음부터 갖고 태어나진 ..
[책, 기록]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싫은 소리 하는 사람과 잘 지내는 법, 13 2-2. 싫은 소리 하는 사람과 잘 지내는 법 참 어려운 일이다. 제목대로 싫은 소리 하는 사람과 지내는 법 말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지금 친구를 사귀러 온 것이 아니기에 싫은 소리 하는 사람과도 지내야 한다. 그렇다면 방법을 차장야 한다. 앞에서 이야기 한 주제처럼, 나는 거절도 못하지만, 싫은 소리 하는 사람에게 따끔하게 싫은 소리가 듣고 싶지 않다고, 듣기 싫다고, 안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잘 못한다. 바보 같다. 싫은 소리 하는 사람은 이유가 있어서 할 터이다. 그 이유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면 될 것인데, 참 그 상황에서는 그게 잘 안된다. 내 자동적 사고는 벌써 저만치 가 있다. 안타깝게도 말이다...
[책, 기록]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거절이 필요한 순간, 나를 지키며 일한다는 것, 12 2장. 나를 지키며 일한다는 것 2-1. 거절이 필요한 순간 거절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제목에도 적었지만, 저자와 나는 90% 이상의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나도 거절을 잘 못한다. 일이든, 생활이든…그래서 항상 나는 바쁘다. 예상했던 대로 바쁘지만, 실속은 없다. 죽어라 일하지만, 성과는 잘 보이지 않는다. 내가 없어지면 그때 조금 느끼긴 하겠지만, 내가 있는 상태에서는 그리 인정받지 못한다. 뭐 인정받으려고 일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정을 받으면 좋은 것 아닌가? 거절을 하는 것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내가 원하는 것을 말 할 수 있는 의사소통 기술,... 지금 거절을 통해서 내가 보게 될 득과 실… 추후..
[책, 기록]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1-9. 친구의 자격 아... 속 시원한 이야기. 나에겐 왜 깊이있는 친구가 없지? 란 질문에, 좌절에 답하는 말들. 깊어야 친구고, 얕으면 친구가 아닌가? 지금 만나는, 생각나는, 교류하는 사람들이 친구이다. 지금을 생각해보면, 오늘 만났던 사람들, 어제 만났던 사람들, 지난주에 만났던 사람들이 친구 아니겠는가. 친구의 자격을 논하지 말고, 지금 곁에 있고, 자주 만나는 사람을 친구로 생각해보자. 소통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 그렇지 않아도 오늘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게 된 워크숍에 참여했었다. 내가 좋아하는 3가지를 생각하라고 하는데...와!!! 정말 생각이 안 나더라. 내가 특별난 취미도 없고, 내가 좋아하는 것도 특별히 없고, 짧은 시간에 머리를 최대한 돌려보니… 다른 사람들이 말할 법 한 이야기들만...주르륵...ㅠㅜ 마음속으로 눈물이 났다. “나는 왜 이렇게 말 할 꺼리가 없지?” 그러다 문뜩 생각이 떠올랐다. 내가 내 스스로를 아끼지 않았구나. 내가 무엇을 원하고 좋아하는지, 나에게 묻지 않았구나. 묻지도 않고, 그냥 알아지길 바랬구나. 오늘까지도 나를 내가 무시했구나. 내가 무시하니, 다른 사람도 나를 무시할 수 있었겠구나. 할 수 있는 일이 많..
[책, 기록]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술 못 마시는 직장인의 자세 술자리에서 한 번에 벽을 허물어버리는 것처럼 짧은 시간에 친해지지는 않지만, 오히려 이렇게 천천히 가까워지는 사람이 나와 더 잘 맞고 오래가는 것 같다. 술 자리를 좋아라 한다. 왠지 모를 (나사)풀림이 있어서 좋아하는 것 같다. 물론 술도 곧 잘 한다. 하지만, 내 주량을 숨기지는 않는다. 마시고 싶지 않으면 마시지 않는다. 저자도 그렇다. 술 못마시는 직장인으로 힘들었다고 이야기 하지만, 그 힘듦이 술을 못 마시는 것만이 아니라, 그 사실을 숨기다가 힘들었다는 점이다. 숨기면 힘들다. 한번 숨기면, 그 숨김을 기억해야 하고, 다음에 연결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또 숨겨야 한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자연스러운게 좋다는 걸 잘 ..
남들보다 오래 걸리는 사람 중간 제목으로 굉장히 와닿은 문구다. 남들보다 오래 걸리는 사람. 전에 읽었던 슬로우 스타터와 비슷한 말인데, 유식한 척 하지 않아서 좋다. 나는 남들보다 오래 걸리는 사람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내 기준이 아니라 ‘남들보다’이다. 내가 중요했다면, 나는 느린 사람이다 라던지, 나는 천천히 간다 라던지 내 중심이어야 하는데,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나는 느리다이다. 오래 걸린다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살아왔다. 얼마전까지는 잘 살아왔다고 이야기 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아니다. 잘 살아온 것은 아닌 것 같다. 다행히도 크게 잘못되지 않게 살아온 것이 감사할 따름이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요즘 생각이 많았다. 직장에서도 힘들고, 집에서도 힘들고, 어디 내 몸하나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