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
그렇지 않아도 오늘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게 된 워크숍에 참여했었다.
내가 좋아하는 3가지를 생각하라고 하는데...와!!! 정말 생각이 안 나더라.
내가 특별난 취미도 없고,
내가 좋아하는 것도 특별히 없고,
짧은 시간에 머리를 최대한 돌려보니…
다른 사람들이 말할 법 한 이야기들만...주르륵...ㅠㅜ
마음속으로 눈물이 났다.
“나는 왜 이렇게 말 할 꺼리가 없지?”
그러다 문뜩 생각이 떠올랐다.
내가 내 스스로를 아끼지 않았구나.
내가 무엇을 원하고 좋아하는지, 나에게 묻지 않았구나.
묻지도 않고, 그냥 알아지길 바랬구나.
오늘까지도 나를 내가 무시했구나.
내가 무시하니, 다른 사람도 나를 무시할 수 있었겠구나.
할 수 있는 일이 많으면 좋겠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일도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보람도 있고,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 맞다.
하지만, 요즘 시행착오를 경험하다 보니, 나랑 안 맞나?라는 생각이 든다.
전 글에도 썼지만, 3개월이다.
3개월간 잘 해보고, 안되면 정리하는 거다.
오늘은 조금 나았다.
내 마음가짐이 조금 변하니 나아지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만큼…
내일이면 또다른 어려움이 찾아오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이젠 해볼만 한 것 같다.
욕도 먹으면 굳은살이 배기나 보다. 하하!!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소통은 언제든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