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기록]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1-8. 넉넉하지 않아서 더 행복한 것들
저자의 이야기를 보면서 나의 예전이 기억이 났다.
저자가 이야기 한 뜨거운 물이 나오는 샤워기, 이모네 집에 있던 미린다…
나의 경험을 생각해보면,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갔던 목욕탕.
목욕탕을 다녀오고 마시는 자판기 코코아.
아버지 쉬는날에 함께 갔던 중국집, 자장면
100원으로 먹을 수 있는 떡볶이 6개에 튀김만두 한 개
이런 게 나에게는 행복이다.
특히 가난해서 맛볼 수 있는…
그땐 원 없이 먹어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넘치게 먹고 싶진 않다.
넉넉하더라도 마음이 넉넉하지 않으면, 그 행복을 못 느끼는 것 같다.
반대로 가진건 없어도 마음이 넉넉하다면, 행복을 느끼는 것 같다.
글을 읽으니, 갑자기 미린다가 마시고 싶다.
소통은 언제든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