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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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나는 우리 팀에서 몇 번 타자일까 

 

야구에 비유해보면...나는 우리 팀에서 몇 번 타자일까? 

2번? 1번? 

포지션에 맞게 쓰고 있을까? 

 

나도 야구를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 팀이 매번 지니깐 재미가 없어져서 그렇지 야구를 꽤 좋아한다. 운동 종목 중에는 가장 좋아하는 것 같다. 

주변에서 내가 응원하는 팀을 보고 이렇게 이야기 한다. 

“올해도 야구 한데??!!” ㅠㅜ 눈물만 날 뿐이다. 

 

그래도 야구를 종종 본다. 

요즘에는 바빠서 많이 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다. 

 

저자도 야구를 좋아한단다. 

응원하는 팀을 보러 부산까지 갔다는 걸 보니...응원하는 팀이 부산갈매기를 부르는 롯데가 아닐까 싶다. 

 

야구를 보다보면 처음에는 투수에 눈이 갔다. 

굉장히 화려하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 꼭 모든 선수들이 투수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거기에 특급 대우까지... 굉장히 높은 연봉을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투수였다. 그래서 나도 야구선수라면 투수를 하고 싶어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투수의 선수생명과 실력이 감소함에 따라서 서서히 은퇴의 길로 가는 것을 보면서 짧고 굵게 가는구나 싶었다. 

반면에 비인기 포지션의 경우에는 한번에 받는 스포트라이트는 없지만, 오랫동안 프로선수로 생활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도 이야기 한다. 각자 맞는 포지션이 있는 거라고. 그리고 그러한 포지션이 맞아야 한다고. 나는 1번 타자가 필요한데, 모두 4번 타자이면 안 되는 것처럼 말이다. 

나는 포수가 필요한데, 투수만 9명이 있으면 안되니 말이다. 

 

나는 몇번 타자일까? 생각해봤다. 

나는 팀장이고, 팀을 대표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내 생각에 나는 1번처럼 경기를 여는 역할보다는, 

4번 타자처럼 헛스윙을 많지만 한방이 있는 역할보다는,

꾸준히, 하위타선과 선두 타선을 잇는 7번, 8번 정도 되지 않나 싶다. 

회사에서 나에게 바라는 것은 1번 아니면 4번 같은데도 말이다.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다. 

안되기도 하려니와 나도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가 보다. 

그래서 요즘 생각이 많다. 

 

필요하다면 해야할텐데...생각하며 회사에서 원하는 타자를 생각해본다. 

뭐든, 어찌되었든 간에 내가 조금 더 편하게, 소중하게 지내는 것으로 결정을 본 결과…

내 생각대로, 내가 편한 대로, 마음이 가는 대로 생각하기로 했다. 

 

지금 내 데드라인은 3개월이다. 

3개월간 무얼 해보자!!! 

해보고 나서 이야기 하자. 그래도 안되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다. 

 

 

소통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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