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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정신건강 평가를 위한 설문 도구

(Questionnaires for Assessing Stress and Mental Health)

 

황인환, 오동훈

한양대학교 외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및 한양대학교 정신건강연구

 

2019/06/26 - [[정신건강]] - [논문요약, 3줄요약]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평가를 위한 설문 도구, 황인환, 오동훈, 한양대학교, 정신건강, 척도

2019/06/27 - [[정신건강]] - [논문요약, 3줄요약]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평가를 위한 설문 도구, 황인환, 오동훈, 한양대학교, 정신건강, 척도(2), 인지영역, 정서영역

 

 

4. 사회적 관계

1) Lubben social network scale(LSNS)

1988년 Lubben이 노인의 사회적 관계망을 측정하기 위해 사회적 지지와 사회적 고립도를 평가하는 10문항으로 이루어진 Lubben social network scale(LSNS)를 개발하였고, 이후 가족, 이웃, 친구의 사회 관계망이 보완되어 18문항으로 이루어진 확장판(LSNS-18), 12문항으로 이루어진 개정판(LSNS-R), 6문항으로 이루어진 축소판(LSNS-6)dl 개발되었다. 기존 10문항으로 이루어진 LSNS의 확장판(K-LSNS-18)은 한글화 작업이 되어 국내에서 신뢰도, 타당도 연구가 진행되어 유용성이 입증되었다.

각 문항당 0-5점으로 측정되며, 총점이 높을수록 사회적 관계망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10문항으로 이루어진 원저에서는 총점 50점에서 20점 이하의 경우에 사회적 고립의 위험이 크다고 판단하였으나, 아직 국내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향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 Medical outcomes study-social support survey(MOS-SSS)

1991년에 the read and medical outcomes study(MOS) team이 사회적 기능과 사회적지지 정도를 통해 사회적 건강을 판단하기 위해 만든 척도이며, 국내에서는 2003년에 Lim등이 번역하여 사용되고 있다. 물질적지지, 애정적지지, 긍정적 사회 상호작용, 정서/정보적 지지의 19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문항은 0-4점이며, 총점은 100점으로 환산하여 계산하고,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가 좋다는 것을 뜻한다.

 

5. 그 외

1) 간이정신진단검사(symptom checklist-90-revision, SCL-90-R)

1970년대에 Derogatis 등은 정신건강을 진단하기 위하여 90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진 symptom checklist-9-(SCL-90)를 발표하였다. 90개의 문항은 신체화, 강박증, 대인예민성, 우울, 불안, 적대감, 공포불안, 편집증, 정신증의 9가지 증상 영역을 포함하며 전반적인 정신건강을 평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고, 국내에서는 1984년 Kim과 Kim이 번역하고 표준화하여 사용되고 있다. 현실 검증력의 저하가 있는 정신병 환자들의 자가보고 형태의 검사를 그대로 신뢰하기 어려운 등 검사결과를 그대로 진단에 사용하는 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많지만, 90문항의 자가보고형태라는 비교적 간단한 검사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정신건강을 평가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어 보인다.

 

결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영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진료영역에서 스트레스와 정신건강의 정확한 평가는 중요하다. 이는 정신건강의학적 상태가 신체 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반대로 신체질환으로 입원한 환자가 다양한 심리적 반응을 보이는 것과 같이 신체질환 또한 정신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설문 도구가 모든 정신건강 영역을 포함하여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각 설문이 어떤 증상 평가에 유용한지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고 있어, 목적에 부합하는 적절한 설문도구 채택이 중요하다. 또한 각 도구들의 유일한 절단점을 알고 있어 환자가 개입이 필요한 수준의 결과를 보고한다면 정신과 진료 및 자문 등의 도움을 제공하는 등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앤디와 레드의 3줄 요약》

1. 다양한 척도를 구분하여 제공함으로써, 활용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모르는 척도들도 알게 되었다.

2. 더 자세한 내용은 파악할 필요성이 느껴졌다. 직접 척도도 알아보고 싶어졌다.

3. 최신자료로의 업데이트가 필요하겠다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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