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펭귄] 빌 비숍, 박재현, 안진환, 강규형, 마케팅 전략, 03. 내가 쥐고 있는 칼!! 과연 있는가?
[핑크펭귄] 빌 비숍, 박재현, 안진환, 강규형, 마케팅 전략, 03. 내가 쥐고 있는 칼!! 과연 있는가? “마케팅이나 브랜딩 이론은 고객의 급격한 진화와 맥을 같이 하기 때문에 잠시라도 넋을 빼놓고 있다가는 쥐고 있는 칼의 날이 바로 무뎌지기 때문이다.” 이 문구를 읽으면서, 변화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구나!라고 느끼기보다는, 내가 칼을 쥐고 있기는 했는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칼을 들고 있었어야 그 칼날이 무뎌지는 것도 내 것이 될 텐데... 나는 과연 칼날을 쥐었던 적이 있었나 싶다. 더 슬픈건,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거짓말을 해서라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이제 더 이상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특히 나에게서는 말이다. 그동안 아파도 안 아픈 척, 슬퍼도 안 슬픈 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