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6 자신에게 가혹하게 구는 '다른' 사람들을 볼 때면 우리는 그들의 처지에 연민을 표할 뿐 아니라 그들의 가혹하고 잘못된 자기 판단을 단호하게 지적한다. 우리는 그들의 생각에 문제가 있다고 확신하고, 자신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사고방식에 그들이 고집스럽게 매달리는 것을 보며 당황하기도 한다. 친구가 마음속의 자개 패배적인 생각을 털어 놓았을 때 우리가 얼마나 자주 "그렇지 않아!" 하고 대답하는지 생각해보자. 나는 내담자들의 논리가 가진 허점을 밝힌느 것을 큰 기쁨으로 여기지만, 많은 내담자들은 내가 말한 규칙에서 자신은 예외임을 증명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쓰곤 한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좀 더 허용적이며, 수용적이게 받아들이나, 그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일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좀 더 냉정하며, 비판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다면 왜 나에게만 그렇게 야박하고 냉정하게 대하게 되는 것일까?
P47 생각은 사실이 아니다!! 뇌는 하루 평균 5만~7만 가지의 생각을 처리한다. 그러나 그 생각들을 하나하나 확인할 능력까지 갖고 있지는 않다. 우리 생각의 대부분은 수년간의 조건화에 기반을 둔 의견이나 인식이다. 우리가 부정적인 생각을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그 결과가 계속 쌓여 자신을 믿는 데 어려움을 겪고, 두려움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되고, 자존감마져 떨어지기 시작한다.
P47~48 어떤 생각이 맞는지 틀렸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그 생각이 언제나 100퍼센트 사실인지를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 (중략) 당신이 가진 모든 신념에 집착하지 않으면 아주 멋진 일이 일어난다. 어떤 생각이 내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내버려둘지, 아니면 보다 현실적이고 우호적인 방식으로 스스로와 대화할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P48 1. 생각이 떠오를 때, 감정적인 요소가 있는지 자문해보자. 2. 과학적 특면에서 생각해보자. 3. 생각 속의 '나'와 실제 나 사이에 거리를 유지한다. "실패할 거야"라고 말하는 대신 "실패할 거라는 생각이 들고 있어"라고 말해보자.
내가 생각하고 있는 신념이 나에게 는 중요하겠지만 상대방에게는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나에게는 100%가 아니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전에 어떤 자료에서는 '100%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99.9999999%가 존재한다는 말인데, 꼭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않더라도, 나라는 존재가 완성형이 아닌 성장형이라고 생각한다면, 다른 사람의 생각에도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렇게 된다면 나의 100%를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100%를 목표로 향해가는 내가 되는 것이고, 그 목표에 주변인과 나는 동맹관계, 협력자가 되는 것이다.
나는 늘 완벽하지 않다. 완벽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도움이 되는 것은 나에게 좋은 것이다라는 생각을 늘 하고 샆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