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기록]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우리가 있어야 할 곳, 38
4-8. 우리가 있어야 할 곳
우리가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들을 위해서 일해 주시는 분들이 참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에서 이야기 하는 환경미화원도 그러하다.
건물을 청소해주고, 사무실을 청소해주고, 화장실을 청소해주는…
내 집을 청소하는 것도 힘든데,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들을 청소하는 것이 녹록하겠는가?!
내 것이 아니기에 아끼지도, 소중히 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들의 노력이 더 값지다. 그런데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도 않는다.
또 다른 부류는 경비원들이다.
주로 2교대를 하기에 밤 늦은 시간에, 아침 이른 시간에 교대를 한다.
그렇기에 사람들의 눈에 잘 보이질 않는다.
그러면서 민원성 항의는 많이 받는다.
급여를 주는 사용자와 비용을 내고 이용하는 이용자(건물로 따지면 입주자) 간의 갈등에 중간에 끼어 있기에 참 어려운 상황이다.
사용자로부터의 갑질을 당하기도 하고, 이용자로부터의 강력한 항의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도 한다. 그래도 화를 낼 수 없는 상황이 참 안타깝다. 잘못이 아님에도 잘못했다고 이야기해야 하는 상황을 맞닥뜨리면... 아... 생각하기도 싫다.
주변에 우리들을 위해서 수고해주시는 사람들이 많다.
이 글을 쓰면서도 참 가슴이 먹먹하다.
오늘, 이순간만이라도 그분들의 건강을 위해서 빌어주어야겠다.
"고맙습니다."
소통은 언제든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