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듣기는 하였지만, 요즘만큼 많이 듣지는 못했는데, 요즘 더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알고 있는 치료기법에서 조금 더 알아보기 위해서 오늘 공부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자료를 수집하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자료들이 있고, 역사도 꽤 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번에 하기보다는 하루하루 조금씩 해보려고 합니다.
그렇게 탄생한 제목이 [오늘공부]입니다.
짠! 하고 하루에 다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공부한 오늘의 공부를 저장하고, 축적해 두었다가
마지막에 최종적으로 취합하는 형태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공부에 대한 부담감도 줄어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며,
나도 꾸준히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 주제는 전기경련치료(ElecTroconvulsive Therapy, 이하 ETC)입니다.
며칠간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꾸준히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혹시라도 제가 작성하는 글에 틀린 부분이나, 수정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가감 없이 댓글을 통해서 알려주시면 즉각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첫번째로 오늘은 학술지 한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학술지의 내용을 요약하고, 그를 통해서 알게 된 부분을 정리하는 순서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전기경련치료의 최적화를 위한 최근 동향
저자 : 윤탁(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정신약물학연구소), 강웅구(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김용식(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정신약물학연구소), 정인원(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정신약물학연구소)
REVIEW ARTICLE / J Korean Neuropsychiatr Assoc / 2016:55
서론
현재 ECT가 정신질환의 생물학적 치료 방법 중에서 약물치료를 제외하고 임상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십 년 전에는 ECT를 많이 시술하였지만, 현재는 외국에 비해서도 시술 빈도가 매우 낮은 편으로 정신질환의 치료에서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국내의 한 자료에 의하면 세계 최고의 자살률을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1년 동안 ECT 시술을 받는 환자 수가 300명 미만인데, 거의 대부분의 환자들이 약물치료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을 말하는 것이다.
=> ECT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지던 시기의 상황과 그 이후 우려되는 점들에 대해서 논란이 되면서 쇠퇴하게 되었던 점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활용되는 부분과 좀 더 확대되면 좋을 만한 영역(자살시도자 및 자살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 등)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다.
ECT의 쇠퇴와 재조명
극적으로 감소된 현상은, 첫째, 1950년대 말부터 향정신성 약물들이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약물학적 치료가 대세가 되었다는 것, 둘째, 마취유도제와 근이완제 없이 시술하는 고전적 ECT 시술에 일반인이 보기에 끔찍한 강직 간대 발작이 일어나고 의학적으로는 골정 등의 부작용이 있다는 점, 셋째, ECT의 이러한 이미지가 반정신의학 운동의 선전 수단으로 악용되었다는 것, 넷째, 초기 ECT 기기에 사용된 사인파 자극은 인지기능 저하를 심하게 일으켰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ECT의 감소에 결정적인 역학을 하였던 향정신성 약물로 인한 치료 저항성, 낮은 관해율, 다양한 부작용 및 약물 불순은 등의 문제점이 대두되면서 1980년 후반부터 ECT 시술이 다시 증가히게 되었다.
ECT가 약물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운 경우와 긴장증 및 자살 등의 정신의학적 응급상황에서 약물보다 효과가 더 빠르고 안전한 치료법으로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역설적으로 약물에 대한 치료적 대안으로써 재조명받게 된 것이다.
=> ECT의 쇠퇴를 주도하였던 것도 향정신성 약물의 개발이었으나, 다시 ECT가 재조명 받게 된 가장 큰 이유도 향정신성 약물의 부작용 및 치료 저항성 등이라는 것이다. ECT의 감소/쇠퇴의 이유 중에 향정신성 약물의 개발 이외에도 ECT의 부작용인 끔찍한 발작 등이 현재에는 많은 기술의 발달로 보완되었다.
=> 현재의 ECT는 기기 자체의 발전으로 파폭이 짧은 사각파를 사용하는 기기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마취기술이 발달하여 마취를 한 이후에 ECT를 진행하는 등으로 치료적 효과성과 안정성이 증가하였다고 한다.
현장 경험을 통하여 느낀 것은 노인 우울증 환자에게 ECT가 더 도움이 된다는 사실로, 노인 환자의 ECT 시술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것이다.
결국 노인들은 많은 내. 외과적 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질환의 치료를 위해 수많은 약물을 복용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수의 노인 정신질환자들은 약물 사용이 용이하지 않으며, 이는 ECT시술의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는 것이다.
=> 생각해보면 노인이 될수록 복용하는 약의 수는 많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노인들에게 비약물치료인 ECT를 실시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고령화 사회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노인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ECT의 적응증과 금기 및 부작용
세계정신의학회에서는 마취 없는 고전적 ECT를 가급적 지양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긴장증, 강한 자살욕구, 식사 거부 등의 신속한 치료가 요구되는 응급상황들이 ECT의 적응증이 되며, ECT가 다른 치료 방법에 비하여 이득이 높거나 이전의 ECT 치료 효과가 좋았거나 환자가 선호하는 경우 등에서도 일차 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약물치료가 실패했거나 약물 부작용으로 투약을 지속할 수 없는 경우에 병용 또는 부가 요법으로 ECT를 선택할 수 있으며, 나아가 약물치료보다 ECT가 우선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성격장애나 신경증, 만성적인 기분부전증, 조현병의 음성증상들은 ECT의 효과가 뚜렷하지는 않았다.
뇌경색 및 뇌압 상승, 심근경색, 망막 박리 등이 있을 경우 ECT 시술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
ECT를 시술할 때는 약물치료에 비하여 더 세심하게 부작용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ECT 시술 직후에 두통, 지남력 저하, 혼돈, 선망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일시적이어서 벤조디아제핀 투여나 휴식ㅇ로 수 시간 이내에 완화된다.
=> 많은 나라에서 ECT를 시행할 경우, 약물치료보다 더 세심하게 부작용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으며, 그렇게 해야한다고 한다. 그러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약물치료보다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치료방법이기도 하고, 그로 인한 부작용도 확실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려가 필요하다고 한다. 자료를 통해서는 이러한 점에 대해서 신중하고 세심한 고려를 한다면 효과는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오늘 하나의 Aticle을 모두 작성하려고 하였으나, 분량이 많기도 하고, 작성시간이 부족하여 내일까지 이어서 해야할 것 같습니다. 내일 꼭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까지 작성한 내용을 3줄로 요약하여 작성하면서 [오늘공부]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3줄요약]
1. ECT는 과거에도 인기를 끌었던 치료법이었으며, 잠시 주춤하였으나, 기술의 발달로 다시금 각광을 받고 있는 정신질환 치료 기법이다.
2. ECT는 마취기술의 발달, ECT 기기의 발달 등으로 과거의 부작용이 상당 부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치료의 효과는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3. 하지만 현재의 ECT도 부작용 등이 있기에 시행하고 있는 나라별로 부작용을 감소하기 위한 방법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관되게 적용하기도 하고, 개인별로 차이를 두어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