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의 블로그

[책, 기록]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누군가를 질투하지 않는 삶, 27

 

3-6. 누군가를 질투하지 않는 삶

 

나는 질투가 많다. 왜 그런지는 어릴 적으로 돌아가야 한다. 

나는 부족한것이 많은 아이였다. 

나중에 알게된 단어는 결핍이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부모님은 매일 일하러 나가셨고, 집에는 나 혼자 있는 날이 많았다. 

집 밖에는 불량한 아이들이 많다고 나가지 못하게 하니 집안에서 혼자 있는 날이 많았고, 

어머니가 퇴근해서 오면 늘 쫓아다니며 이야기를 했다. 아니 그냥 쫓아다녔다. 졸졸졸...

그러다 어머니가 말을 걸면...하는말...100원만. 

다른 하고픈 말이 많이 있음에도 나는 다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그 말을 했다. 

 

애정 결핍이 그때부터 생긴 것 같다. 

그러다보니 누군가의 관심을 받고 싶고, 받으면 놓치고 싶지 않아 했다. 

그래서 어디든 감투를  좋아했던 것 같다. 그게 꼭 결핍을 채워줄 수 있었다고 생각했었다. 결과는 그렇지 않지만...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을, 친구들을 보면 걱정없이 집의 지원을 받으며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면 부러웠다. 시기와 질투가 생겨났다. 나는 왜?라는 억울함까지. 

그걸 그때 잘 다루어주었다면 참 좋았겠지만, 지금 다루고 있다. 

어찌되었든 다루고 있으니 나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그동안도 참 힘들었다.

 

나 자신에게 잘 버텨왔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남들보다 오래 걸리는 사람, 이런 고생, 진즉 안 해서,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소통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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