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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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기록]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호감 사는 참견, 23

 

3-2. 호감 사는 참견

 

책에서도 이야기 하지만, 참견이라는 단어는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요즘 들어서 티비에서 나오는 것들로 그나마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일상생활에서 참견이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지긴 쉽지 않다. 

 

보통 참견은, 불필요한 것, 안 해도 되는데 굳이 하는 것 등으로 떠올리기 쉽다. 

 

호감가는 참견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저자의 후배처럼, 군더더기 없는 참견까지는 아니다. 

그래도 나에게는 정말로 달콤한 참견을 해주기 때문에, 굉장히 감사해하며 받고 있다. 

 

누군가에게 호감을 사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누군가에게 마음에 드려면, 먼저 내 마음에 들어야 하기 때문이고, 

내 마음에 들기란 참 어렵다. 

 

그 어려운걸 해내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놀랍고, 존경스럽다. 

 

지난 주말을 보내면서도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 

매번 일요일 저녁에 잠 못 이루면서 고민을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달랐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월요일 저녁 성적표는 나쁘지 않다. 

 

그래도 모르겠다. 

이렇게 하는게 맞는 것인지도.

맞고 틀리고를 떠나자고 하지만, 그게 잘 안된다. 

 

호감 사는 참견을 해주는 친구가 그리운 밤이다. 

 

 

 

남들보다 오래 걸리는 사람, 이런 고생, 진즉 안 해서,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소통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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