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선물로 헤어디자이너에게 받은 뒤 한번도 읽지 않다가...문득!! 내가 전업으로 육아를 하면 어떤 기분일까? 이런 생각에 펼쳐보게 되었다.
왜냐하면 글쓴이가 전업 육아를 하면서의 경험을 작성했기에 무언가 새로운 것이 있을 것만 같았다.
책을 읽고 나서의 느낌은...
1. 왜 진작 읽어보지 못했을까... 태어나기 전...태어나고 나서 바로 였다면...지금까지보다는 더 괜찮았을 수 있었을텐데...그래도 지금이라도 읽은게 어디냐 싶다. 그만큼 느낀점이 많다.
2. 육아는 힘들다. 말로만이 아니라 여러가지로 참 많이 힘들다. 육아를 하는 엄마만 힘든 것이 아니라 아빠도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간에 이야기도 많이하고 서로 배려도 많이 해야한다.
3. 배워야 할 것이 참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아이가 지금 보이는 행동이 정상적인 발달과정인지, 그렇지 않은지의 판단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육아지식은 필수적이다. 그정도를 넘는 과도한 육아지식은 불필요하다 느낄 수 있지만 말이다.
4. 부모로서의 인격이 중요하다. 아이를 통해서 내가 하고자 했지만 이루지 못한 것, 혹은 아이를 통해 내가 이루고자 하는 등, 양육을 통하여 부가적으로 얻고자 하는 것이 생기면 안된다. 그냥 아이에게는 인격적으로 성숙한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면 된단다. 특히 10개월에서 18개월 까지는 부부싸움은 삼가고, 불가피하게 부부싸움을 하게될 때에는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란다. 다 알아듣고, 영향을 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