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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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산책 어디까지 가봤니?
 
오늘 점심식사를 마치고,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너무나 좋아서 나들이 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요즘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함이 있지만, 그것도 추운 쌀쌀함 보다는 기분 좋은, 오후에 쨍함을 기대하게 하는 쌀쌀함이어서 좋습니다.
 
오늘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그러한 생각으로 점심 메뉴도 빨리 먹을 수 있는 곳으로 PICK!!
그러나 나의 점심식사는 소중하기에 양과 질을 모두 고려하여 선택을 했습니다.
 
그 선택은 옳았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시계를 보니 12시 33분!
제 계획으로는 30분이 목표였으나, 여러 명이 먹는 것을 고려했을 때 선방했습니다.
다른 직원들에게는 바로 산책 간다 이야기 하고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왠지 오늘은 처음 가보는 길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두리번두리번 거리다가, 늘 걸어오는 지하철이 아닌, 다른 지하철역으로 걸어가 보자 마음을 먹고 걸었습니다.
걷기 시작한게 12시 35분.
 
천천히 걷기 시작하니 주변 풍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큰길가에는 높은 빌딩과 건물들, 회사와 공공기관들이 있으나, 그 이면에는 예전의 다세대 주택들이 많은 곳입니다.
큰길가를 벗어나보니 예전으로 돌아온 느낌의 산책길이었습니다.
 
우연히 걷다가 목련이 활짝 핀 나무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본 목련은 건물 앞이나, 아파트 앞에서 주로 보았는데,
오늘 본 목련은 다세대 주택의 빈 공간에 덩그러니 있는 목련이었습니다.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정감 가는 느낌에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이렇게 걷다보니 25분 동안 2Km를 넘게 걸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사무실 복귀가 늦을까봐 조금 달렸네요.
 
오늘 점심 산책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땀도 살짝 나는게 기분 좋은 산책이 되었습니다.
다음 점심 산책이 기대되는 오후입니다. 



#오후산책, #산책, #어디까지, #상쾌함, #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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