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말이 과연 남에게 어떻게 들리는지 알고 싶다면, 자기 의견을 2~3줄 정도의 짧은 문장으로 쪽지에 쓰고, 주어를 '나'가 아닌 제삼자로 바꾼 후 자신의 이야기로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읽어보라. 금방 읽지 말고, 며칠 있다가 읽어보는 게 더 생소하게 여겨져 좋다. 자신의 정신을 보호하려는 기제가 머릿속에서 사라지면, 정확한 해석이 더 쉬워진다."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저자가 예를 든 사례는 본인이 힘들고 지쳐서 하루 휴가를 냈다는 내용인데,
본인이 싫어하는 부장으로 대입해보니, 정말 무책임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내가 할 때에 나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제를 사용한다는 것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이러한 방법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해보려고 한다.
"나는 요즘 너무 힘들다. 회사에서 쓰는 에너지가 너무 많아서 출근할 때부터 지친다. 버티고 있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