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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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기록]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아빠 찾아 삼만리, 37

 

4-7. 아빠 찾아 삼만리

 

가끔 EBS 방송에서 나오는 아빠 찾아 삼만리 프로그램을 보곤 한다. 

어찌나 찡한지, 한번 보면 눈을 떼지 못한다. 

 

힘든 타국에서, 대우를 받지도 못하고, 숙식도 힘들게 하지만, 고국에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밝게 생활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더욱 안타깝다. 

내가 만약 타국에서 일을 한다면 그리 밝게 할 수 있을까?

 

아이들은 티없이 맑다. 아빠가 어떻게 돈을 버는지 잘 모른다. 

아빠가 벌어온 돈으로 배불리 먹고, 안정적으로 지내는 것이 좋다. 

그러면서도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며 불편 함고, 서운함을 표현한다. 

아이들이다. 원래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가. 

하지만, 그걸 보는 아빠는 가슴이 미어진다. 

시청하는 나도 그렇다. 

 

예전에는 그렇게 감정이입이 되진 않았는데, 

아이를 낳고, 가장이 되어보니 참...느껴지는 강도와 정도가 다르다. 

 

외국인 노동자들을 주변에서 많이 본다. 

내가 일하는 곳은 동남아쪽보다 중국인들이 더 많다. 

억양도 세고, 매너가 없을 때가 많아서 눈살을 찌푸리게 할 때가 많다. 

이제는 조금 다른 시선을 봐야 할 것 같다. 

몰라서, 그리고 누가 알려주지 않았는데, 어찌 알 수 있을까?


 

 

 

 

소통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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