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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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텐트, 연날리기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천고마비[天高馬肥]

▣가을 하늘이 높으니 말이 살찐다는 뜻으로, 가을은 날씨가 매우 좋은 계절임을 형용하여 이르거나 활동하기 좋은 계절을 이르는 말.

天 : 하늘 천 / 高 : 높을 고 / 馬 : 말 마 / 肥 : 살찔 비

▣이 말의 원말은 '추고새마비(秋高塞馬肥)'로, 당나라 초기의 시인 두심언(杜審言)의 시에서 나왔다. 두심언은 진(晉)나라의 명장이고 학자였던 두예(杜預)의 자손이며, 성당(盛唐)의 대시인 두보(杜甫)의 조부이다. 젊어서부터 문명(文名)을 떨쳐, 소미도(蘇味道), 이교(李嶠), 최융(崔融) 등과 함께 '문장사우(文章四友)'라고 불렸다. 다음 시는 당나라 중종(中宗) 때, 두심언이 참군(參軍)으로 북녘에 가 있는 친구 소미도가 하루빨리 장안(長安)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지은 것이다.

구름은 깨끗한데 요사스런 별이 떨어지고[雲淨妖星落]

가을 하늘이 높으니 변방의 말이 살찌는구나[秋高塞馬肥]

말 안장에 의지하여 영웅의 칼을 움직이고[馬鞍雄劍動]

붓을 휘두르니 격문이 날아온다[搖筆羽書飛]

▣이 시는 변방의 정경과 당나라 군대의 빛나는 승전보를 전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추고새마비(秋高塞馬肥)'라는 구절은 당군의 승리를 가을날에 비유한 것이다. 따라서 '추고마비'는 아주 좋은 가을 날씨를 표현하는 말로 쓰였다.

▣한편, 《한서(漢書)》 〈흉노전(匈奴傳)〉에 보면, 이 말은 중국 북방에서 일어난 유목민족 흉노가 활동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해마다 가을철에 중국 북방 변경의 농경지대를 약탈하여 기나긴 겨울 동안의 양식을 마련했으므로, 북방 변경의 중국인들은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찌는[天高馬肥]' 가을만 되면 언제 흉노의 침입이 있을지 몰라 전전긍긍했다고 한다. '추고마비'란 말은 뜻이 변하여, 오늘날은 누구나 활동하기 좋은 계절을 이르는 말로 쓰인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추고마비'보다 '천고마비(天高馬肥)'라는 말을 더 일반적으로 사용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고마비 [天高馬肥] (두산백과)

네이버를 찾아보니 천고마비가 이런 뜻이 있다고 하네요.

저도 블로그 하면서, 그동안 알고 있던 내용들에 대해서 조금 더 찾아보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곤 합니다.


요즘 아이의 요청으로 매주, 한주에 한번이상 소풍을 갑니다.

아이가 말하는 소풍은 주로 그늘막 텐트를 치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즐겨보는 동영상에서 소풍 또는 캠핑 이야기가 나오면 어김없이 가자고 합니다.

요즘에는 자주 다녀서 재미가 들렸는지, 그냥 쉬는 날이면 가자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예전에 키즈카페 갔던 빈도처럼 야외 나들이를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주 가다보니, 이제는 혼자 그늘막 텐트를 치는데 5분이면 충분합니다. 워낙 그늘막 텐트이다 보니깐 복잡하지도 않아서 쉽게 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시간이 조금 걸려서 10분정도 소요되었는데, 지금은 5분이면 충분합니다.

제가 텐트를 치면, 아이는 주변을 둘러보며, 핀을 박을 때 쓸 돌멩이를 주워옵니다. 몇 번 도와주겠다고 해서 그 역할을 주었더니, 이제는 시키지 않아도 잘 합니다. 그러면서 돌멩이와 함께 핀을 네 군데 모퉁이에 가져다 놓기도 합니다. 역시 교육은 조기교육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텐트를 치면, 텐트 안에 돗자리를 깔고, 입구 쪽에 돗자리를 깔면 끝이 납니다.


한 가지 덧붙이면, 요즘 하도 다니다 보니 짐이 많아 졌습니다. 아이의 장난감부터, 간식, 그리고 필요물품까지 물품은 점점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 용도로 구매를 한 것은 아니지만, 얼마 전에 캐리어를 한 개 구매했습니다.

그 안에 아이의 장난감과 간식들을 싸가지고 다니면 짐이 조금 정리가 됩니다.

캐리어 사진은 다음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소풍 때, 아이가 그렇게 사달라고 조르던 연을 샀습니다.

아이가 사고 싶어 하는 건 웬만하면 사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크게 비싸거나 불필요하지 않으면 말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못 사준 이유는, 팔지 않아서입니다.

전에 가던 곳(소풍장소)에는 연을 날리는 사람은 꽤 있었는데, 파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연을 다른 문구점에서 사가지고 와야 하는데, 매번 그걸 깜빡하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아이는 연을 날리는 사람을 보고서 부럽다고, 본인도 날리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사줘야지 하는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옮긴 스팟!에는 딱!! 연을 파는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지난번 방문 때 사고, 이번소풍까지 날렸습니다.


연을 날려본 기억이 나시나요?


저도 연을 날려본지는 꽤 오래된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나오는 연이, 예전에 제가 학교 다닐 때 만들던 연과는 조금 다르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간소하게 만들어 졌다고 느껴질 만큼 심플했습니다. 재질도 다르고요. 예전에 만들 때에는 종이 재질이라고 하면 요즘에는 비닐로 만들어 졌더라고요.

다름을 인지하고 날렸는데…….와 정말 잘 날아가는 겁니다.


혼자 신나서 연을 날리니, 아이가 자기도 해보겠다고 달라고 하네요.

몇 번 줘봤는데도, 힘을 주면서 잘 잡고 날리더라고요.

그렇게 연을 날리는데, 아이가 그러는 겁니다.


“실을 다풀어서 연이 날라가버리면 어쩌지??"


그러면서 실이 다 풀릴 때쯤에는 계속 감으라고 하면서 연을 내리라는 겁니다.

마지막에 실패에 묶여 있어서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해도 불안한가 봅니다.

그렇게 몇 번을 날렸다가, 내렸다가를 반복했습니다.

두 번 모두 연을 신나게 날려보았네요. 

한강을 등지고 날리는 거라서 바람이 잘 불 때는 잘 나는데, 그렇지 않을 때에는 연이 잘 날지 않기도 합니다.

바람이 잘 불면, 연이 대략 20개 정도가 날려지는 것 같고, 바람이 안 불 때에는 한 개도 없기도 합니다.

다음에도 산 연을 날리겠지요.

기회가 된다면 아이와 함께 만든 연을 날려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번 더 날려보고,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아야겠다고 생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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