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애용하는 코스트코!!
대용량 포장에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싫지 않은 듯 옮기는 발걸음들을 생각하면, 그동안 코스트코에 낸 연회비가 아깝지 않다.
최근 몇달동안 잘 가지 않아 연회원을 연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데, 이번 여행에서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려고 한다.
코스트코에 가보면 보통이 대용량이다.
그렇기에 쌓아 놓고 먹는다는 생각을 하며, 구매를 한다.
과자나 양념류 등은 유통기한이 길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고, 나누어 쓸수도 있다.
하지만, 두둥!!
고기는 조금 다르다.
나도 코스트코에서 고기를 볼 때, 손질을 잘 할 수 있으면 이런 고기 사다가 풍족하게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곤 했다.
하지만, 손질을 못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포기하곤 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새롭게 배웠다
장인어른은 고기 손질을 잘 하신다.
고기손질 말고도 요리를 잘 하신다.
그리고 그것을 즐기신다.
갈비살이라고 산 고기가 완전 덩어리였다.
그 덩어리를 손질하고, 손질하니, 이렇게 되었다.
이렇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어떻게 구워먹어야 하는지 먼저 생각했던 나였는데, 이렇게 손질해서 구워먹으면 되는 것이었다. 하하
손질한 고기를 굽는 사진, 완전 대박이었다.
부드럽고, 쫄깃한게 완전 대박!!
운동해야지 하면서도 완적 폭식하게 만드는 비주얼과 맛!! 술과 함께 먹다보니 배가 불룩해졌다. ㅠㅜ
새우는 덤으로 올린다.
이것도 코스트코 새우인데, 살이 실하다.
갈비살 구운 판에 그대로 구우니, 고기의 향이 배어들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가족을 위해서 깐 새우가 20마리는 넘는듯 하다.(다음날까지 손에서 새우냄새가 난 것은 비밀!! ㅎㅎ)
이렇게 추석연휴에 떠난 휴가가 하루하루 지나간다.
즐거운만큼 다가올 일상이 걱정되기도 한다. 그래도 겪어야 한다면, 즐겨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