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의 블로그

오늘은 추석이다.

1. 추석
우리민족의 가장 큰 명절 중 가장 풍성하다는 추석! 오늘이 추석이다.
물론 가족들이 다 모였다.
하지만 나에게는 추석, 명절의 의미가 많이 변한 것 같다. 예전에는 명절의 의미를 잘 모르기도 한 것 같지만, 요즘에는 나 스스로도 가족을 꾸리고, 그렇게 꾸린 가족들이 모이는 장이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 것 같다.
가족들이 모이면 행복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냥 의미와 느낌이 다르다는 것이다.
가족을 꾸린다는 것은 참 여러가지를 의미하는 것 같다.
2018년 추석도 이렇게 지나간다.
추석날은 본가와 처가를 하루에 모두 만나는 날이다. 쉽게 말하면 냉탕과 온탕을 한번에 만난다는 것 같은 느낌이다. 사람마다 냉탕이 좋은 사람이 있고, 온탕이 좋은 사람이 있지 않은가?! 하하
오늘도 원없이 운전을 했다. 총 합하면, 4~5시간 정도 한 것 같다. 피곤하기도 하지만, 느낌은 좋다.

2. 차량 정체
본가와 처가가 서울이어서 평소에 명절 정체를 느끼지 못했다. 이번에는 처가와 함께 여행을 떠나오는 길과 겹쳐서 많이 밀렸다.
장인어른과 교대로 운전을 하다보니, 나도 많이 컸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애할 때만해도 장인어른이 차를 맡기지 않으셨는데, 말이다.
함께한 세월이 10년이 넘으니 그럴만도 할 수 있지만, 감정표현이 많지 않은 장인어른이기에 나에게는 오늘도 의미있는 날이다.
차는 밀렸지만, 얻어가는 것이 있는 날이다.

오늘의 키워드는 여기까지이다.
밖에 나와서도 포스팅을 하겠다는 의미에서 오늘은 담백하게~~

모두 보름달 보면서 소원 이뤄지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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