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공항 → 도쿄역, 1,000엔 버스
내가 가려고 하는 목적지는 오사카였으나, 태풍의 피해를 받아 어쩔 수 없이 도쿄인 나리타공항으로 입국했다.
나리타공항은 처음이어서 어떻게 이동해야 하는지를 찾아보았으나, 오사카로 가려면 가장 많은 교통편이 있는 곳인 도쿄 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최적이었다.
그래서 알아보게 된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역까지의 이동. 초행길이라는 점만 빼고서는 특별히 어려운 것은 없었던 것 같다. 일본의 느낌이기도 하지만, 정리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 그리고 모두가 친절하다는 점이 나에게는 큰 힘이 되었다.
블로그를 통해서 교통편을 알아보았고, 구글맵으로 알아보니 고속철도와 1,000엔 버스로 좁혀졌다. 시간의 차이는 20분 정도 났으나, 비용의 차이는 2배가 넘게 났다. 그래서 결국 1,000엔 버스를 타기로 했다.
철도라면 타는 곳이 명확하겠지만, 버스의 경우는 조금 불안함이 있었던 것 같다.
블로그에 최근에 포스팅 된 부분을 적용해보려고 해도, 수시로 변하는 부분들이 있어, 직접 물어보기로 했다. 다행히 공항이다 보니 영어로 되어 있는 안내문들이 군데군데 눈에 띄었다.
다행히 표를 구매하고, 버스 타는 곳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버스를 타기 전에 허기를 달래기 위해서 나리타공항 푸트코트에서 밥을 먹은 건 안비밀이다. ㅎㅎ
버스를 타고 도쿄 역으로 이동하는데, 기분이 묘했다. 이렇게 가게 되는구나. 이제 숙소까지 가려면 도쿄 역에서 신칸센만 잘 타면 되는구나 싶었다. 1,000엔 버스는 저렴한 것을 강조하기 위한 네이밍인 것 같았다. 내부는 우리나라 공항리무진과 비슷하였다. 차이가 있다면 우리 공항 리무진은 1행에 3명(2명, 1명)이 앉지만, 1,000엔 버스는 4명이 앉는 전형적인 고속버스 형태였다.
버스는 생각보다 빨리 도쿄 역까지 나를 데려다 주었다. 비행기에서 잘 못 잔탔인지, 버스에서 굉장히 꿀감을 잤다.
며칠 뒤 일정을 마치고, 도쿄 역에서 다시 나리타공항으로 이동하는데도 1,000엔 버스를 이용했다.
처음 긴장한 것이 무색할 만큼 쉽고, 빠르게 이동하였던 것 같다.
버스에 타니, KTX와 항공기처럼 의자에 시간표와 이용 안내문 같은 것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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