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해야 사는 사람, 짧은 시간 굵게 마무리(초밥, 맥주)
저는 말을 해야 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최근 내 안에 있는 부정적인 단어들을 멀리하고 , 그 사이사이 숨어 있는 긍정적인 말들만 쏟아 내다보니 정말 생생한 이야기에 갈증이 생긴 것 습니다.
생생한 이야기라고 하면 ,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가감 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장을 말합니다.
최근 회사생활 이야기며,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며,
노동자로서 살아가는 이야기 등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아이를 받기 위해서 남은 시간은 30분 남짓,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까를 고민하다가 같이 일하는 동료에게 요청했습니다.
물론 시간이 얼마 없으니 맥주나 한잔 , 정말 한잔만 하자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동료는 정말 마음이 잘 맞는 동료로써 알게 된지 거의 20년 가까이 되었고 , 함께 일한지도 10 년이 넘은 동료입니다.
동료의 'OK'사인에 제 머리는 바삐 돌아갔습니다.
짧은 30 분의 시간을 어떻게 알차게 보내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효율적인 건 제 시간이 제한이 있으니 , 우리 집 근처로 장소를 잡았습니다.
장소는 지난번에 포스팅한 적이 있는 스시오사카 http://rookie0825.tistory.com/121로 결정했습니다.
30 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으로 빨리 나오는 메뉴로 결정했습니다.
가게에서 메뉴 중 가장 빠른 메뉴는 초밥이라고 이야기 해주셔서 , 초밥으로 결정했습니다.
거기에 맥주!! 제가 사랑하는 국산맥주인 클라우드 (kloud)로 주문했습니다.
초밥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또한 맥주도 맛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압축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나니 마음도 조금은 편안해 지는 것 같았습니다.
어차피 또 쌓일 테지만, 조금이나마 덜어낸 느낌으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물론 집에서는 아이 저녁먹이고 , 설거지 하고 , 집안일을 해야 했지만, 짧은 시간 충분하진 않아도 어느 정도 해소된 느낌이 좋았던 저녁이었습니다.
그래도 아쉬움은 남았습니다.
다음에는 30분 보다는 1시간정도 시간을 내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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